[의령=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의령군(권한대행 백삼종)이 토요애 농특산물 축제를 온라인 축제로 개최한다. 

품질 좋은 농산물을 많이 생산하는 의령군은 지난해부터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토요애 의령 농특산물 축제'를 시작했으며 올해로 두번째다.

이번 축제는 11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생산자 중심의 오프라인 축제에서 소비자 판매 중심의 온라인 축제로 개최한다.

군은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축제의 성공을 위해 △가족이 안방에서 즐기는 웃음이 있는 화목축제 △군민이 참여하는 유쾌하고 다채로운 참여축제 △토요애 전용 유튜브 채널로 즐기는 온라인 소통축제 △축제의 열기를 발판으로 소비자가 참여하는 소비 축제로 연결해 농특산물 축제를 온라인 축제로 전환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축제는 토요애 쇼핑몰에 입점한 35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132개 품목의 △인터넷쇼핑몰 판매전과 청년4-H회원과 농업인 단체가 참여하는 △드라이브스루 판매전 △소비지 대형매장 특판전을 함께 개최한다.  

35개 농업인 단체 대표로 구성된 '토요애 의령농특산물 축제위원회' 오재덕 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의령군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의령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의 온라인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행사가 취소되는 가운데 발상을 전환해 판매중심의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고 소비패턴 변화에 대처하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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