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체육회는 지난 14일 읍장 및 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 읍민의 이해를 구했다.
함양읍민의 날은 지난 1957년 10월 21일 함양면과 석복면이 통합, 함양읍으로 승격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성대히 개최됐다.
1만 8000여명의 함양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화합행사를 올해에는 볼 수 없지만,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될 것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이유근 함양읍체육회장은 "비록 코로나19로 행사는 취소됐지만, 읍민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향후 행사를 더욱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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