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백두현 고성군수는 15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군 전반에 대한 교통 개선대책을 발표하며 "2021년부터 고성군이 교통사고 없는 원년의 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지난 10월 11일 05시 24분경 승용차가 경운기를 추돌하여 경운기 운전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전해 들었다"며 "본격적인 수확기에 농기계의 사용이 집중되면서 반복되는 농기계 교통사고 앞에 참담함을 느끼며 군수로서 시행과 착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끊임없는 고민에 빠졌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고성군은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지혜롭게 헤쳐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길목에 서 있다"며 "한 번에 모든 문제를 풀어내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위기의식을 가지고 문제를 헤쳐가기 위한 개선대책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덧붙혔다.
주요 교통 개선대책은 △안전하고 새로운 고성만들기 업무협약(군청, 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2대대, 강병원) △ 고령자 면허 반납 제도 △ 교통문화 켐페인 정기개최 △ 농기계 안전등화 장치 설치사업과 함께한 농민교육 실시 △ 교통전문가 채용으로 철저한 교통사고 분석과 대책 수립이다.
백 군수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군민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을 위한 고성군만의 매뉴얼을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성군정의 가치를 꼭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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