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의원,  정부출연연구기관 직장내 성희롱 반복적 발생 

강민국 의원,  정부출연연구기관 직장내 성희롱 반복적 발생 

기사승인 2020-10-16 16:40:06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위원(국민의힘, 경남 진주시을)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인사연 및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23개)에서 '직장내 성희롱'으로 파면부터 견책까지 징계를 받은 사람이 1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올해만 성비위 중징계자가 2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경인사연)와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성폭행·성추행 등 직장 내 성희롱이 계속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2018년 '미투 운동'이 번지자 '공공기관의 장 등에 의한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을 만들어 공개했다. 공공기관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도 포함된다. 

강민국 의원은 "미투 운동 이후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놨지만 정작 공공기관에서 여전히 성희롱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공기관부터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성비위 행태가 근절되도록 체계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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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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