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에는 조병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방문해 구단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경기를 참관했다.
최청일 감독은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인천남동구민축구단에 맞섰다. 전반3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전반 19분 나준수 선수가 얻은 페널티킥 찬스를 성봉재 선수가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공격적인 경기를 운영하던 진주시민축구단은 전반 32분 은성수 선수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기세를 몰아 심지훈과 성봉재 선수가 추가득점에 성공해 인천의 기세를 누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최청일 감독은 "승격을 위해서 이번 경기가 아주 중요했는데 승리하게 돼 유리한 고지에 올라와 기쁘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다음 경기는 리그 1위 팀인 포천과의 경기인데 승리한다면 승격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반드시 승리해 승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라운드까지 12승 4무 3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진주시민축구단은 리그 3위에 올라와 있으며 오는 24일 리그 1위인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리그 22라운드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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