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 확진자 A씨는 해외입국자로 사업체의 기계 설비관련 업무로 대사관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자가격리 면제를 받은 자로 확인됐다.
국적은 유럽지역이고 지난 10일 입국 시 코로나 선별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받고, 진주에 업무 차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진주 체류예정은 오는 29일까지로 확인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17번 확진자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17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8일 경주시 보건소로부터 기내접촉자로 통보받아 당일 오후 4시 35분께 보건소 음압구급차로 숙소에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 후 안심숙소로 이동, 대기하던 중 19일 오전 11시께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자 A씨는 프랑스어 외에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현재 프랑스어 가능한 분의 자원봉사로 동선에 관련된 정보를 확보 중에 있다. 확진자는 진주시의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이동 경로 공개는 검사일로부터 이틀 전부으로 A씨는 지난 10일 격리면제자로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시설격리 돼 코로나 선별검사 시 음성으로 판정받고 방역택시로 지난 11일 진주로 이동했다. 도착 이후 숙소인 호텔에서 계속 체류했다.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업무 관련 사업장과 호텔 위주로 생활했으며, 이동 시 사업장의 차를 이용했다. 다만 지난 16일 21시경 B마트 지하1층만 방문해 식료품을 구입했고 이동 시 마스크는 착용한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현재 마트 cctv를 통해 접촉자를 분류했기에 공개적으로 접촉자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업무 관련 사업장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실시 중으로 추후 확인 되는대로 공개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확진자와 동행한 통역자 및 확진자와 만남을 가졌던 통역자의 가족 2명은 타지역 거주자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17번 확진자는 격리면제자이면서 무증상자로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사례다.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7명 중 완치자는 16명이며, 1명은 입원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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