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1일 오전 7시 기준 울주군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울산 157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7일 만에 또다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57명까지 늘어났다.
이 여성은 질병에 따른 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 19일 울산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7번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여성은 지난달 4일 터키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자로 조사됐다.
입국 다음날인 지난 5일 KTX 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지난달 18일 정오까지 2주간 자가격리를 끝낸 상태였다.
현재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과 접촉자로 파악된 가족 4명이며, 친구 1명 등 5명은 검사 예정이다.
울산시는 157번 확진자 이동 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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