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비한 이번 축제는 '행복한 연대, 살기좋은 남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주민이 행복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남해'로 나아가자는 뜻을 모으기 위해 준비됐다.
회룡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농·산·어촌이 공존하는 도산권역(회룡·중현·도산마을)의 옛 중현초교 터에 자리잡고 있으며, 체험관·야영장·잔디운동장·농촌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 개장한 회룡마을은 기존 체험마을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회룡마을만의 매력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회룡마을에서는 폐지와 폐플라스틱 등을 이용해 공작물을 제작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어린이들과 공유하는가 하면, '티볼' 경기 등을 통해 방문 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도산권역(회룡·중현·도산) 기존주민, 귀농·귀촌인, 김해시의 청년단체인 행복발굴단, 남해군 소상공인연합회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어우러져 이번 축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제1회 할로윈 미니단호박 축제'에서는 '티볼(Tee ball)대회'를 시작으로 미니단호박을 재료로 한 요리쇼인 '미니단호박을 부탁해', '할로윈 호박바구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청춘 푸드트럭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할로윈 푸드트럭, 김해시 행복유랑단의 '보이는 라디오와 버스킹 공연이'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룡마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을 유치해서 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축제 준비과정부터 마무리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참여해 준비 과정에서 함께 즐기면서 연대감을 고취하고 하나가 되어가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주민이 살기 좋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축제는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서면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남해군 서면 남서대로 2647, 구 중현초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회룡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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