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는 개회사, 보건대학원 연혁 소개, 보건대학원 식사, 권순기 총장 축사, 주제강연(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현창 교수-코로나19 시대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보건대학원생의 졸업논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대 보건대학원은 지난 2009년 보건학과 보건관리학 전공, 환경보건학 전공 20명의 석사과정으로 설립 인가를 받은 후 2010년 3월 1기 입학생이 입학했다. 현재 석사 136명을 배출하였고 재적생 50명이 공부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지역사회의 병원, 보건 관련 기관, 학교 등에서 보건의료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보건학은 전 세계적인 감염증의 시기에 보건학은 사회와 개인의 방역과 그에 따른 여러 보건학적 문제에 대한 고민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학문이다.
보건대학원 관계자는 "개교 10주년 행사를 통해 보건대학원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보건대학원 은영 원장은 "보건대학원이 그동안 여러 교수님들의 헌신과 사랑으로 오늘에 이르렀지만, 앞으로도 지역의 보건학적인 문제들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많이 제공돼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의 보건대학원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대학원의 재학생 졸업생들이 보건전문가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축사에서 "보건대학원은 지난 10년 동안 136명의 석사를 배출함으로써 경상대학교가 가진 보건의료 분야의 지적·인적·물적 인프라가 지역의 건강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의 위기 상황에서 우리 보건대학원도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지혜와 기술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꾸준히 배출함으로써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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