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숙의 민주주의' 실현...1기 군민소통위원회 

남해군, '숙의 민주주의' 실현...1기 군민소통위원회 

기사승인 2020-10-23 09:51:06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숙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소통하는 남해군정'을 이끌어온 '제1기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가 지난 21일 열린 임원회의를 끝으로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지었다.

5개 분과 100명으로 구성된 '제1기 군민소통위원회'는 지난 2018년 10월 23일부터 올해 10월 22일까지 2년 간 운영됐다.


군민소통위원회는 산업·경제, 해양·관광, 청년·환경, 보건·복지, 자치·교육분과로 나눠 각 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해왔다.
 
지역 현안이나 주요 쟁점사항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건의하는 한편, 군민 생활불편 사항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제기해왔다.

군민소통위원회는 그동안 총 39회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151개의 제안 사항을 접수했다. 제안된 사안 중에는 실제 ▲복지시설 예약시스템 구축 ▲청소년 전용이용공간 '쉼표' 조성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등의 성과로 현실화된 것들이 많다.

또한 ▲코로나19 대응방안 ▲창선면 관광 발전 방안 ▲남해군 청년친화도시 사업계획 ▲장애인 복지사업 개선 및 증진 방안 ▲보물섬 아이나라 어린이놀이시설물 교체사업 등을 포함한 37건의 주요 안건을 주요 토론대상으로 삼아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왔다.

그동안 군민소통위원회가 제안한 총 151건의 안건은 각 담당 부서에 전달됐으며, 해당 부서는 검토의견과 추진사항을 제출함으로써 민관의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제1기 군민소통위원회가 민관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데 각별한 감사함을 표하며 위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병윤 군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은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먼저 서로 충분히 소통하고 이해하게 되면 자주적인 추동력이 강화된다"며 "경영행정에 있어서 옳고 그름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에서 소통과 공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와 숙의민주주의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는 제2기 군민소통위원회에서도 계속된다.

남해군은 지난 9월 1일부터 제2기 군민소통위원회 위원 공개모집하여 위원을 선정하였으며, 11월께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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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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