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실시

함양군,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실시

기사승인 2020-10-23 16:50:45
[함양=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지역 내 상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을 지난 22일부터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고령부부 등 ICT 기기를 활용해 상시 돌봄이 필요하고 기기 사용이 가능한 노인가구를 읍·면사무소를 통해 추천받아 100가구를 선정했으며, 수행인력과 설치업체가 함께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AI스피커를 설치하고 사용방법을 교육했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오늘 뉴스, 날씨 정보, 음악 감상, 정보검색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인지 강화 게임을 통해 치매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인공지능 스피커와 감성대화를 통해 외로움을 달래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음성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평일 주간에는 인공지능 돌봄 케어매니저에게, 평일 야간과 공휴일에는 ADT캡스·119안전센터로 연결돼 24시간 빈틈없이 긴급 구조 요청을 하여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한편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한 비대면 돌봄서비스의 도입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이 제한된 상황에서 발생하는 복지 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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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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