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면 애양골 주민 8세대, 11명은 주택 등이 완전 침수돼 양옥경로당 임시 생활숙소에서 지내오다가 지난 20일 임시주거시설에 입주했다.
임시주거시설은 23㎡규모의 조립식 임시주택으로 시는 임차 대지에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공사와 조립주택 제작,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했으며 내부에 화장실, 싱크대, 냉·난방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을 갖추어 이재민에게 제공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의 성금품(약 1억 3400만원 상당)으로 이재민에게 TV 등 전자제품 5종과 생필품 등이 전달됐으며, 43개 단체 8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복구를 지원하고 밑반찬을 제공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임시주택 입주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불편을 최소화 하고 향후 수자원공사 남강지사에서 추진하는 남강댐 안전성 강화사업 진행 시 이주단지 조성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