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강소특구 발전방안 보고회는 지난해 8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 받은 경남의 3개 시(진주·창원·김해)의 올 한 해 동안 사업 추진 실적, 앵커기업 유치 및 연구소기업 내실화 방안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진주시는 기술핵심기관인 경상대와 함께 코로나19로 항공분야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불구하고 기술이전 17건, 전국 최다 실적인 연구소기업 설립 및 이전 14개, 창업 10개, 지역 특화기업 지원 36건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우주부품 시험센터 등 연구·교육·제조 시설이 집적화된 인프라,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으로 인한 투자기업의 인센티브 지원 확대, 항공분야 활성화를 위한 PAV경연대회·컨퍼런스 개최 등 진주시의 정책을 기반으로 앵커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이전 및 연구소기업을 앵커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함께 시험·평가·인증·공정개선 등 기술사업화 전(全) 과정 지원을 위한 One-Stop 서비스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의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연구소기업 내실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날 예비창업기업인 ㈜KNK와 강소특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조규일 시장은 "연구자들은 신기술 창출을 위한 연구를, 기업은 기업 성장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경남TP가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며 "진주시도 특구 육성 사업을 통해 위기를 맞고 있는 항공우주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발굴, 기술이전 및 창업, 기업성장 지원이 선순환하는 항공우주산업 중심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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