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는 지난 1997년 창단해 경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 마산무용단이 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한다.
공연 '춤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오는 31일 오후 2시 화개장터 문화다방 앞에서 개최되며, 한국무용부터 스트릿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을 통해 이야기를 펼친다.
다음 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무용극 역마'는 김동리 선생의 소설 <역마>를 재해석해 선생의 작품세계와 1930년부터 1945년까지의 한국 근현대사를 풀어간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수해로 상처 입은 군민과 화개장터를 찾는 관광객이 이번 공연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