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의 날'은 지난 1972년 10월 31일 국내 화학산업 발전의 초석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 준공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행사는 축소됐으나 국가경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화학산업인들을 대상으로 포상했다.
남상용 교수는 지난 1992년부터 기능성고분자 소재·부품 연구개발에 종사하며 멤브레인 소재 개발 및 응용, 연료전지용 전해질, 수소생산용 소재의 원천기술 개발과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화학산업 산학연협력과 글로벌 소재·부품 자립화에 기여했다.
남 교수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화학산업의 날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남상용 교수는 지난 2002년 이후 경상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교수로서 소재·부품 관련 연구결과를 국내외 기업체와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산학연협력에 앞장서고 있으며, 200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사업 기획위원·기술위원을 역임하고 연구재단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수행과 기술이전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상대 산학협력특별상, (주)대주전자산학연협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현재는 경상대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인 그린에너지연구소장, 경상대 'GNU 지능형 첨단소재 개척인재양성사업단'(4단계 BK21) 단장을 맡아 산학협력과 인력양성을 위한 활동을 통해 경상남도의 에너지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산학연 협력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남상용 교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동안의 화학산업과 관련한 소재와 부품 관련 연구를 산업체와 연구소 공동으로 수행한 성과들을 인정받게 된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점차 소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소재의 국산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지역의 산업체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소재를 개발하여 대한민국 화학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데 더욱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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