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조정권 중진공 부이사장, 유지욱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장시택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유망기업 발굴 및 상호 추천 ▲BI 입주, 기술컨설팅, 융자 등 연계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바이오, 의료기기, 식품 등 강원도의 주요 산업으로 꼽히는 분야의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트라이앵글(춘천-원주-강릉) 지원망을 구축하고 도내 주요 거점 간 활발한 정보교류 및 기업 간 협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강원도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지원을 위해 중진공이 개최한 중소벤처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나온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중진공은 그간의 기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조직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앞장선다. 또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컨설팅, 수출마케팅 등을 이어달리기식으로 연계해 지원한다.
조정권 중진공 부이사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업별로 특화된 전문기관 간 협력 및 연계지원을 통한 강원도 특화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가 기대된다"며 "중진공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규제자유특구, 지역특화산업 등과 연계한 중진공만의 지역혁신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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