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발전연합회는 8일 부산방면 거제휴게소와 거가대교 톨게이트 2곳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덕신공항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발전연합회 회원 등 60명은 ‘가덕신공항유치! 거제 부활의 첫걸음입니다’, ‘동남권 관문공항은 가덕도가 최적지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가덕신공항 건설을 향한 거제시민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변광용 거제시장도 거제휴게소를 방문, 직접 어깨띠를 두르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변 시장은 "동남권 관문공항의 유일한 최적지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25만 거제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지역경제의 큰 변혁과 성장의 기반이 될 가덕신공항 유치를 위해 거제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원 거제시발전연합회장은 "거제 뿐 아니라 부울경의 재도약과 미래성장 기반이 될 동남권 관문공항은 가덕도로 지정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거제시와 거제시의회, 거제시발전연합회, 가덕신공항유치 거제시민운동본부 등은 지난 9월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달 7일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공항 확장안은 동남권 관문공항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정부의 조속한 입지 결정과 가덕신공항 건설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가덕도는 부산시에 속해 있지만 거제시와 거가대교로 이어져 있어 가덕신공항 건설이 확정되면 관광산업 활성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거제시 발전에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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