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함양목재문화체험장 개관

함양군, 함양목재문화체험장 개관

기사승인 2020-11-10 15:56:59
[함양=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10일 오후 2시 안의면 율림마을 솔숲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류재응 함양경찰서장, 이종윤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창오 국유림관리사업소장, 이정남 부울경 산림경영인협회 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목재문화체험장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한 함양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의 생산에서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제공과 직접체험을 통한 목재의 혜택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52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 착공해 홍보체험관 481.68㎡, 제재소 108㎡ 건축물 2동과 야외모험놀이시설, 주변 부대시설공사를 마치고 개관했다. 


체험시설로는 어린이 나무놀이 체험장은 편백나무 알갱이가 모래처럼 깔려있어, 어린이들이 편백나무 알갱이 위에서 목공기구로 퍼고 나르고 신나게 목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실내산림욕장은 편백나무 향이 가득한 편백나무방에서 나무향이 주는 상쾌함으로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힐링 할 수 있고, 목공체험실은 어린이,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독서대, 화분대, 우드스피커, 빵도마 등 목공예품을 만들고 체험할 수 있다.

전시실은 함양의 목재유산, 소나무 등 목재샘플, 나무의 다양한 쓰임과 활용에 대해 각종 나무수종에 따른 목재의 종류 구분하여 전시했으며, 각종 나무 관련 영상 및 미니어쳐를 통해 다양한 목재 및 목재품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여 우리나무 목재의 우수성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디지털나이테는 영상매체를 활용해 나무에 대한 추억과 여운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방명록에 의한 방문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제재소는 목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대패, 절단기 등을 이용해 목재를 가공할 수 있는 공간이며, 옥상휴게시설로 오르는 목재계단 맞은편에는 소규모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야외무대가 설치돼 있고, 탁 터인 전망의 옥상휴게시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신나는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는 솔숲공원 내 야외어드벤처타워, 어린이 짚라인, 미니어쳐마을 등은 타 지역 목재체험장에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물한다.

함양목재문화체험장 입장료는 무료이며, 목공체험프로그램은 휴대폰거치대, 연필메모꽂이, 나무시계 등이 있으며, 야외모험놀이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서춘수 군수는 "지역주민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체험장이 될 것"이라며 "이곳 목재문화체험장을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함양목재문화체험장을 통해 안의면 율림마을 내 조성돼 있는 우량 소나무숲을 보호하면서, 인근의 다송헌(전래놀이체험장), 물래리쉄터(한옥숙박시설), 용추자연휴양림, 산촌유학학교 등 주변관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서부경남권 산림문화체험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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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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