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딸기, 생활농업, 애호박, 시설고추 등 4개 과정으로 운영한 이번 농업인 대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 지난 4월 13일부터 학사일정을 정상 운영해 17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게 됐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7개월 간 이론, 실습, 현장교육 등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전문교육과정으로 구성한 농업인대학은 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교육사업 중 하나로, 전년도에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선정 경진대회에서 전국 우수 기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주시 농업인대학은 현재까지 1378명의 우수한 전문농업경영인을 배출했으며 이날 졸업식에서는 하대동 이기호 씨가 농업인대학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상을, 대학운영과정에 성실히 참석한 정화식 씨 외 15명이 영예로운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규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9로 인해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농업인이 되기 위해 7개월간 학업을 이수해 오늘 졸업식을 맞이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여기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주농업 발전을 선도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농업인대학에 온라인교육을 시도해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탄탄한 전문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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