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글쓰기를 통해 노벨상 수상자들의 생애와 업적을 창의적으로 해석함로써 청소년들에게 과학연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글로벌스탠더드인 과학 에세이 쓰기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의미 있는 대회다.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 3개 분야에서 응모를 받아 시상한다.
경남과학고는 지난 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2학년 박진 학생이 생리학·의학 부문 '혼조 다스쿠, 항암제의 새로운 세대를 열다'라는 제목으로 응모해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학년 정선우 학생은 화학 부문 '보슈, 장막 뒤의 개척자'로 응모해 은상을 수상했으며 2학년 김단호 학생은 물리학 부문 '로렌스로부터 배우는 과학자의 태도', 2학년 엄기혁 학생은 화학 부문 '제3의 고체, 준결정을 발견한 과학자 단 셰흐트만'으로 응모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이들 지도교사인 안선경 교사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백종화 교장은 "경남과학고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과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열정과 잘 어우러져 우수한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깊이 있고 폭넓은 과학적 사고를 통해 미래에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창의융합과학기술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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