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19년 6월 5일 환경의 날에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 정규 노선에 수소버스 운행을 시작한 이후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인 11대의 수소버스를 시내버스로 운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축척된 각종 운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수소버스 보급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창원시는 수소버스만의 차별화된 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하철의 정보제공 시스템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수소버스 내부 유리를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글라스 디스플레이’에 5G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를 표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일명 ‘스마트 수소버스’를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공식후원기업인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시범 제작해 14일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마지막 세션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여 우리나라의 디지털 융합 기술을 화상에게 과시했다.
스마트 수소버스 내부의 글라스 디스플레이에는 승객 편의를 위해 날씨 정보, 버스정류장별 환승 정보, 수소버스 공기정화 정보, 각종 공익광고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향후에는 AR기능이 접목돼 버스정류장 인근 상가 정보 및 할인쿠폰 등으로 제공해 새로운 유형의 광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운전석에는 교통상황, 버스이동정보, 신호변경정보 등 C-ITS와 연계된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해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한다.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폐막식이 종료된 이후에는, 폐막식 참석 내빈이 야외에 준비된 스마트 수소버스에 탑승해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을 주행하면서 실제 운행되고 있는 버스 내부에서 각종 정보 제공이 잘 구현되는지, 어떤 효용성이 있는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국내 최초의 수소시내버스 정식 운행을 1년 이상 시행하면서 쌓은 각종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버스가 한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스마트 수소버스를 시범 제작해 우리의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에서 화상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그린 뉴딜의 아이콘인 ’수소버스‘와 디지털 뉴딜의 아이콘인 5G 및 첨단디스플레이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수소버스야 말로 한국형 뉴딜의 대표 아이콘이라 할 수 있으며, 빠른 시일내 상용화해 수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창원시민에게 편리함과 자부심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