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 기준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238명으로 지역감염 190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지난 14일 오후 발생 된 순천 거주 전남 232번 확진자는 전남 220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전남 233번 확진자는 순천에 거주하며 광양에서 직장 생활 중 발열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광양 거주 전남 235번 확진자는 전남 229번 확진자의 배우자이며, 전남 236‧237번 확진자는 가족관계인 전남 211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됐다. 전남 238번 확진자는 전남 22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234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구례군 임시검사시설에서 검사한 결과 지난 14일 밤 양성 판정받았다.
이번 추가 발생된 7명 중 지역감염 6명은 강진의료원으로, 해외유입 1명은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전남도가 구성한 역학조사 공동협력팀과 질병관리청 신속대응팀은 접촉자 분류, 동선 파악 등 지역 감염차단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화순전남대병원 간호사와 관련 의료진, 환자, 보호자 등 진단 검사를 받은 164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은 14일 화순전남대병원 간호사(광주 549번)가 확진 판정을 받자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 등 16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의사‧간호사 70여 명, 환자‧보호자 80여 명 등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의료진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549번 확진자는 광주시 거주자로, 현재까지 확인된 병원 외부 접촉자는 없다.
화순군은 전남도 역학조사반의 위험도 평가에 따라 광주 549번 확진자가 근무한 병동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의료진과 보호자 등 100여 명을 자가격리했다.
또한 병원 의료진은 격리 병동처럼 4종 이상 보호구를 착용하고 다른 입원실로 이동 시 보호구를 교체하도록 했고 화순전남대병원 측도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광주 549번 확진자는 전남대병원 본원 전공의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546번 확진자와 광주시 소재 식당에서 접촉했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에서 직장동료와 가족을 통한 감염이 잇따라 발생, 일상 속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며 “도민들은 모임 및 개인적인 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등을 반드시 준수하고, 의심증상시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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