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바둑협회(회장 유영붕)가 주최 주관한 이번 바둑리그는 동호회 활동을 통한 동호인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군내 6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서춘수 군수도 이날 대회를 찾아 바둑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바둑의 고장 함양의 명성을 이어가고 계신 바둑 동호인 여러분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앞으로 군에서도 함양 바둑의 활성화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구한말 바둑의 국수로 추앙받는 사초(史楚) 노석영 선생의 고향으로 매년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아마바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바둑리그에도 '함양산삼'팀이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군은 이날 대회에 앞서 행사 전 방역조치와 함께 마스크 착용·발열 확인,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대회 3~4일 전 수도권 방문자 대회 참가 금지, 오찬은 읍면별, 개인별 식사 유도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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