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지원 및 운영·관리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원대상 모집과 선정 및 지원금 지급 등을 수행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향후 5년 동안 매월 10만원씩 내일채움공제 가입 핵심인력 8명 분의 기업 부담금을 총 4800만원까지 지원하고 매년 지원 대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협력사 뿐만 아니라 운수회사, 경상북도 소재의 중소벤처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교통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기업과 공공기관의 동반성장을 통해 일자리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진공은 11월부터 2018년 12월 상생협력 실무협약을 맺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도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경남 거창 승강기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10만원씩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 2015년부터 중진공과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협약을 맺고 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기관은 22개 공공기관‧대기업, 16개 지자체다. 현재까지 약 2500여개 중소벤처기업과 6000여명의 핵심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은 올해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의 첫 만기자를 배출하고 6개 공공기관과 KT 등 대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공·대기업 지원안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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