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을 이달 20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바일상품권은 기존 종이상품권과 달리 구매자가 판매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지역화폐를 구매‧충전‧소비할 수 있는 지역화폐다.
가맹점도 해당 어플을 통해 결제내역을 확인하고 정산 시에도 별도의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정산계좌에 입금돼 수수료 부담과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군은 올해 말까지 1억 원 규모로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10% 특별할인 혜택도 종이상품권과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모바일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한도는 종이상품권과 합해 월 100만 원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군민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 어플을 다운받아 본인 소유의 은행계좌를 등록한 후 상품권을 결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함평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지역 화폐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선호현상이 뚜렷해진 만큼 관광객 등 이용객들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적극 홍보하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