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 이승원, 제2회 한국코드페어 ‘大賞’

여수고 이승원, 제2회 한국코드페어 ‘大賞’

기사승인 2020-11-17 15:30:41
▲ 여수고 이승원[사진=여수고등학교]
[여수=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여수고등학교 이승원(2년) 학생이 제2회 한국코드페어 SW를 통한 착한상상 고등부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2018년까지 열린 한국정보올림피아드대회를 잇는 코딩 대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다.

5월 서면심사부터 10월 본선대회까지 전국에서 20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승원 학생은 인근 여수산단에서 배관의 찌꺼기 청소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 누출사고 등과 외국 기업들에게 지불하는 클리닝 비용 등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특히 선배와 함께 음향 부양의 원리를 탐구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이를 이용해 배관을 청소할 수 있는 장치로 발전시켜 보고 싶어서 고안했다.

이승원 학생은 산업용 배관을 대신해 아크릴관을 이용, 배관 벽에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가정해 바깥에서 감싸는 구조와 이동이 편리한 구조를 생각하며 집게 형태의 클리닝 클립을 제작했다.

이승원 학생은 “장래 적정기술가를 꿈꾸며 주변의 문제에 관심이 많아 일단 문제를 발견하면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불편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다 깊게 생각해보고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성종 여수고등학교장은 “평소 세심한 관찰과 끈기가 이룬 성과”라고 격려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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