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부시장, 관련부서 국‧소장, 진주시 인구정책위원회, 진주시 청년정책위원회, (재)경남연구원 관계자, 시민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더 젊고 더 활기찬 서부경남 거점도시'라는 인구정책 비전아래 젊은 진주, 활기찬 진주, 행복한 진주의 3가지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시는 ▲결혼·임신·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 ▲아동·청소년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양육환경 보장 ▲청년·여성친화적 일자리 창출 ▲구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있는 정주환경 조성 ▲중장년 일자리·활동지원으로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 등 5가지 추진전략에 맞춘 총 203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하며, 최종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핵심과제 34개의 세부과제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날 핵심과제로 제시된 신규시책으로는 에나! 올패키지 지원(결혼에서 출산까지),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사업 확대운영, 진주시 청년동행 쌈짓돈, 청년 여성 노동자 복지포인트 제공, 신중년 사회 공헌 활동 지원사업, 진주시 고령자 공공원룸주택 등 다양한 시책들이 제안됐으며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책 개발에 중점을 뒀다.
조규일 시장은 "생애주기별로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진주로 만들겠다"며 "나날이 심각해져가는 인구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오는 2021년 진주시 인구시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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