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2년 연속 교육부 우수기관 선정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2년 연속 교육부 우수기관 선정

기사승인 2020-11-18 12:14:5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평가 결과 ‘2020. 시·도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25일 교원치유지원센터인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를 개관해 교권 상담 및 다양한 현장 교원 맞춤형 교권 보호 활동을 펼쳐왔다. 

센터는 장학관, 장학사, 변호사, 상담사, 전문상담교사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는며 전국 최대 규모다.

현재 센터를 이용하는 교원은 계속 증가 추세며, 센터 개관 이후 지금까지 총 1500여 회 교권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 5월에는 서부권 교원의 교권 상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양도서관 3층에 ‘진주상담실’을 개소했다.

지난 11월 2일에는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와 연계해 교원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할 도내 전문 상담센터 및 병원 27개를 공모해 협력기관으로 위촉해 교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연계운영 병원과 협조해 교권침해 피해교원이 원할 경우 ‘일반진료’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정신과 진료 기피 현상’을 방지하고, 보다 적극적인 ‘조기치유’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교권침해가 2018년 2학기 177건에서 2019년 3월 센터 개관 후 2019년 2학기에 전국 최저 수준인 37건으로 5분1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감소했으며, 올해 2020년 1학기에도 37건으로 이러한 감소 추세를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따라 전국 최초로 ‘온라인 교권침해 예방 동영상’을 초등용과 중등용으로 2종 개발해 각급학교에 보급해 온라인 수업 시작 전에 상영하도록 함으로써 온라인 교권 침해를 방지해왔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과 안전관리, 원격수업 등으로 힘든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권상담과 힐링 연수를 실시하는 '찾아가는 교원 힐링 연수'도 현장 교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국 최초로 ‘교권보호 강사단’ 30명을 지역별로 양성해 1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권침해 예방교육'을 지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대규모 집합 연수가 어려워지자 원격연수를 개설해 165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도내 전 교감 및 교권보호 담당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달연수’를 실시하였다. 또 원격연수와 집합연수를 접목한 ‘교권보호 혼합연수’ 를 도입하기도 했다.
   
한편 단위학교의 자체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파워포인터(PPT) 교육자료를 학교급별 학생용 5종과, 학부모용, 교사용 등 총 7종을 개발해 보급했다. 

특히 올해는 영상세대 학생 맞춤형 동영상 교육자료와 함께 학생들의 교권보호 문화 조성을 위한 ‘리스펙트(RESPECT)’라는 뮤직비디오도 제작 중이며 12월에 보급하여 내년부터 활용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해를 ‘교권보호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최초로 교권담당을 신설하고,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를 만들었으며, 올해는 최대 규모인 14억원의 예산을 교권보호에 집중 지원했다. 

공약사업으로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사안은 학교현장으로 직접 출동해 법률적·행정적·심리적·의료적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ONE-STOP) 신속하게 처리해주는 ‘교권보호 신속지원팀’을 지금까지 32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운영 △교원 안전 시스템 운영 △수업방해 해결을 위한 ‘이음교실’ 운영 △찾아가는 교원 힐링연수 △교권보호 신속지원팀 운영 △교권 피해교원 장기 치유연수 △아름다운 경남 자연속 힐링 연수 △교원 배상 책임보험 등 8대 정책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한편 현장 친화적 교권보호 정책 추진을 위해 ‘교권정책 아이디어’를 연중 상시 공모하고 있고, 현장 교사와 교육감의 소통과 의견 수렴의 장인 “타홀 미팅”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으며, 행복한 교육도 가능하다"며 "앞으로 행복한 경남교육 구현을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인력과 예산 등 행정력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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