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18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와 창녕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창녕군은 창녕사랑상품권 사용 홍보와 상품권 가맹점을 확보․관리하고, 한국조폐공사는 지류와 모바일․카드 상품권의 한도액 관리 등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모바일 앱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올해 첫 발행 이후 지류식으로만 유통돼왔던 창녕사랑상품권이 내년 1월 중 모바일 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3월에는 카드형으로도 발행된다.
창녕사랑상품권의 내년 발행규모는 총 200억원이며, 지류 상품권 120억원, 모바일 50억원, 카드 30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구매자는 여러 종류의 상품권 중 소비성향에 맞는 상품권을 선택해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지류 상품권과 달리 모바일․카드 상품권은 발행비용 및 판매․환전 수수료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고 소비자는 금융기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어플로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하는 장점이 있다.
한정우 군수는 "모바일․카드 창녕사랑상품권 도입으로 군민들의 편의가 증진되고 창녕사랑상품권이 활발하게 유통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