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남해군 상주초교 부근에 마련될 임대용 공공주택 다섯 가구의 전입세대를 비롯해 지역과 학교에 관심 있는 이주민을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고자 했으나 남해군 인근 지역에서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해당학교와 지자체가 협의해 전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당일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상주에 상주하자'를 주제로 남해군에서는 주거와 일자리를 소개했고, 학교에서는 유·초 교육과정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상주 수다방 콘서트'를 주제로 남해정착 지원, 일자리 상담, 주거 안내, 지역민 상담, 교육과정 안내, 학부모 상담 등 각 영역의 대표자들과 온라인 대담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인 주거 시설 규모나 임대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지역 일자리는 어느 정도인지, 귀농·귀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학교와 지역의 분위기는 어떠한지 등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생중계 중에도 학부모들의 즉석 질문에 해당 기관에서 즉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한편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은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며, 서류와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다섯 가구를 선정해 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기식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남해군-상주초 사업 설명에 관심을 가져주신 전국 타 시·도(군)의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이 관계기관 간 협업으로 작은학교와 마을,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우수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