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는 ‘2020년 주민참여 혁신모델’ 선정을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 3대 위기 극복, 일자리 창출 등 주민이 주도해 지역 문제를 해결한 우수 모델을 발굴·확산시키고자 추진한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32건의 지역 문제 해결 사례가 접수됐으며 도는 이 중 1차 심사를 통해 10건을 우수사례로 선발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우수사례는 △천안시 성정1동 주민자치회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별빛 우물마을 △서산시 해미면 주민자치위원회 ‘지역민이 함께하는 살기 좋은 해미 만들기’ △당진시 송산면 주민자치회 ‘청소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곳’ △서천군 마산면 주민자치회 ‘다함께 행복한 우리마을’ △논산시 연산면 100세 건강위원회 ‘나도 이웃도 건강한 100세 건강 공동체 만들기’ 등이다.
또 △보령시 성주4리 마을회 ‘폐광에서 꿈을 캐는 먹방마을’ △서산시 롯데캐슬 아파트 입주자회 ‘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화단 가꾸기, 벽화 그리기’ △예산군 대술면 시산2리 지역공동체 ‘웰 다잉 프로젝트, 다함께 부르는 시산리 아리랑’ △홍성군 홍동면 햇살배움터 마을교육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과 학교가 서로 돕는 지속가능한 농촌 마을 교육 온마을 학교’ △예산군 예산 아름다운 아줌마 모임 ‘예산 마을로’ 등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최종 순위는 이번 온라인 투표 결과와 다음달 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하는 제5회 충청남도 동네자치 한마당 행사에서 진행하는 발표 평가를 합산해 발표할 계획이다.
주민참여 혁신모델 인증 단체로 선정된 2건은 각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우수사례로 선정된 3건에는 총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우수사례 온라인 투표는 웹페이지(http://www.meevent.kr/)를 통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원춘 도 자치행정국장은 “주민이 주인이 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찾고, 개선하는 과정이 도내 곳곳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사례들을 지속 발굴해 충남형 선도 모델로 확산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