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정부혁신 박람회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17개 시·도,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사회적 가치 △디지털 서비스 △참여와 협력 △지역혁신 등 4개 분야별 55개 온라인 전시관이 문을 연다.
이번 박람회에서 경남도는 '디지털 혁신 ABCD&5G'라는 정책명으로 지역혁신 주제에 참가해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A), 빅데이터 활용 주요 농산물 생산조정(B),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 제공(C), 섬마을로 찾아가는 드론배달(D),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관리(5G) 등 총 5개의 디지털 혁신사례들을 선보인다.
이들 사례 중 통영시에서 추진한 ‘섬마을로 찾아가는 드론배달’은 경남도내 유일한 시․군 사례다.
통영시는 570여개의 도서로 이뤄진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주민과 외부인들의 이동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며, 섬 거주민의 약 40.8%가 고령자로 이뤄져 충분한 행정·의료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통영시는 지난 4월부터 도서지역을 중점으로 한 ‘섬 마을로 찾아가는 드론배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연말까지 총 30개소의 드론 배달망을 구축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올해는 온라인으로 전면 실시되는 만큼 통영시 혁신사례는 물론 전국의 혁신 성과를 볼 수 있는 정부혁신 박람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