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의 긴 방역 활동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해남군은 2일, 연말연시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군민들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명 군수는 군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돼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 조치를 강력히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1년여간 지속된 코로나 방역에 따른 피로도가 가중되고, 감염위험에 대한 불감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남이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해 오면서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수칙을 소홀히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볼 것을 당부했다.
명 군수는 “혹시나 하는 방심이 코로나 확산의 주원인이 될 수 있기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및 외출시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신속한 검사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출과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송년회 등 연말모임은 전화나 SNS 등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해 줄 것도 당부했다.
최근 확진자가 해남을 다녀간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업소와 상점에서는 업소 내 마스크 착용과 출입명부 작성 등 영업 준수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지역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줄 것도 강조했다.
명 군수는“연말연시가 시작되고, 수능 등 대학입시 일정이 진행되는 만큼 지금이 동절기 대유행을 막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며 “군에서도 군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으로 다소 힘들고 어렵겠지만 군과 보건당국을 믿고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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