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읍 가용리 체육공원 내에 조성 중인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20년 된 농어민문화체육센터가 좁고 노후되고 국제규격에 미달돼 다양한 행사 유치가 어려워짐에 따라 1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한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지상 2층, 연면적 7136㎡, 관람석 1181석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 7월 착공,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체육공원 주차난 해소를 위해 24억 원을 투입해 22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도 신축하고 있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준공되면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활용은 물론, 전지훈련 및 2023년도에 개최 예정인 전남도민체전 등 대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외면에는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군외면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5억 원을 투입, 원동리에 건립하고 있다.
지상 1층, 연면적 999㎡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 6월 말에 착공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서지역 주민들의 체육 복지를 위해서도 노화읍(30억 원)과 청산면(25억 원)에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를 내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또 보길면에는 19억 원을 투입, 부황리 일원에 운동장과 다목적 구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춘 체육공원도 조성 중이다.
한편 완도군은 완도수영장과 종합운동장, 농어민문화체육센터, 고금국민센터, 정구장, 야구장, 축구장, 역도 훈련장, 전천후게이트볼장 등 총 32개소의 공공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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