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신속 선제 검사체제 전환해 확진자 빨리 찾아내겠다"

김경수 경남지사 "신속 선제 검사체제 전환해 확진자 빨리 찾아내겠다"

기사승인 2020-12-14 18:34:2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비상 상황"이라며 "신속검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신속 선제 검사체제로 전환해 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 신속 선제 검사체제 전환으로 증상이 있든 없든, 코로나에 감염 여부가 조금이라도 걱정되는 도민이라면 누구라도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노인 요양시설을 포함한 고위험층에 대해 적극적으로 찾아가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확대하고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이동식 선별진료소 설치 등 도민들께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는 신속항원 검사 도입으로 검사 속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14일부터 모든 의료기관에서는 신속항원 검사가 가능해졌고 검사 시간이 대폭이 줄어들어 검사결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김 지사는 "보험적용도 가능하니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적극 활용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이어 식약처 승인이 난 신속항원 진단키트를 노인 요양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 전수 조사를 위한 사전 검사 방법으로 도입하는 것도 즉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접촉자와 신속한 동선 파악, 정밀역학조사를 할 수 있도록 도내 역학조사 담당인력을 1000명으로 확대한다. 총 32개반, 299명에서 총 87개반, 1000명으로 확대된다.

각 역학조사반은 역학조사팀, 행정 지원팀, 접촉자 추적팀으로 구성해 현장 정밀역학조사의 속도를 높이고, 조사 폭도 대폭 넓힌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도민여러분의 협조와 참여가 필수"라며 "적극적인 검사, 마스크 쓰기와 모임 약속을 절반이하로 줄이기, 불가피한 약속이 아니라면 가능한 모임과 약속을 절반이하로 줄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신속 선제검사체제 돌입과 함께 충분한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100병상 규모의 도내 제2생활치료센터도 신속히 마련하고 병상 추가와 함께 의료 인력도 확대한다.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는 긴급 유동성 지원 특례 보증을 추가 시행한다.

이미 대출 받은 소상공인(3000만 원 이하)들도 중복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그 범위를 확대한다.

지원 범위는 올해 12월 중 세부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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