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양지요양병원 재난관리기금 3억원 긴급 지원  

울산시, 양지요양병원 재난관리기금 3억원 긴급 지원  

기사승인 2020-12-23 09:38:01
[울산=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울산시(시장 송철호)가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지난 6일부터 코호트 (동일집단)격리 중인 '양지요양병원'이 의료진 부족, 환자사용 비품 부족, 폐기물 처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재난관리기금 3억을 긴급 편성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양지요양병원 의료진 중에서도 확진자들이 다수 발생, 해당 의료진이 격리 조치됨에 따라 와상환자와 치매환자를 포함한 확진자를 관리하기에는 인력이 역부족인 상황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의료인력 파견을 요청, 지금까지 총 25명을 지원받아 투입했다.
 

시는 이번 재난관리기금을 활용,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시점부터 환자들과 함께 격리된 양지요양병원 종사자 전원에게 감염위험과 업무과중에 따른 위험수당, 전문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환자 사용 비품 등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당장 필요한 환자복과 의료진 가운, 이불 등을 먼저 주문 제작하여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코호트(동일집단)격리 의료기관에서 발생되는 모든 폐기물은 격리의료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므로 이를 위해 전용용기구입, 처리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남겨진 환자들의 교차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침상 간 격벽을 제작해 설치하고 산소치료 환자들에게 제공할 의료용 산소를 지원하는 등 병원에 남아있는 환자 관리를 위하여 꼭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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