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굴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상 단전·단수·통신료 체납·공동주택 관리비 체납 등 위기 정보 34종의 위기정보를 입수해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위험가구를 예측·선별해 읍면동에서 상담·조사를 통한 복지급여 및 서비스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기 정보 34종에 따른 경남도 조사 대상은 2만여 가구며,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이 중심이 되고, 복지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의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민관 협력으로 복지 위기가구 발굴, 사각지대 최소화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휴·폐업자, 실직 일용근로자, 보험료 체납자 등이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취약가구를 비롯해 지역 맞춤형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한 긴급복지지원 제도의 소득·재산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했으며('20.3월~12월까지) 이로 인해 긴급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 수혜자가 전년대비 150% 이상 급증했다.
한편 경남도는 어려운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매년 6차례에 걸쳐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굴조사를 통해 4만8000여 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등으로 보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읍면동 단위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기 위한 민관협력네트워크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활업종종사자 등이 포함된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제도를 운영하는 등 읍면동 단위로 조직된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통해 생활권내 취약계층 발굴하고 생계곤란 가구의 동향을 파악해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등의 지역사회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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