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경남도 주관 지자체 평가에서 1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후 전국 최우수 2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차 현장평가 및 3차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최우수상과 함께 환경부장관상의 영광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9년도 종이팩, 유리병, 페트병의 회수량 및 선별량 증감률, 분리배출 홍보실적, 공동주택‧단독주택 운영현황 등에 대해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폐기물협회,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지난 2019년 3월부터 남해읍 재활용품 품목별 수거요일제 시행으로 2018년 대비 2019년 회수량 증감률이 종이팩 18%, 페트병 69%, 유리병 165% 증가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남해군은 재활용품 품목별 수거요일제 시행으로 회수량과 선별량의 대폭적인 증가라는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오는 2021년 3월부터 남해군 전지역까지 확대해 재활용품 품목별 수거 회수를 1회 더 늘릴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코로나19로 재활용품과 1회용품 발생량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재활용품 회수‧선별 실적이 우수한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동참으로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 주민불편은 해소하며 회수‧선별 효율은 향상하도록 수거체계 개선 및 다양한 분리배출 시책을 추진해 보물섬 남해, 청정한 남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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