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계약은 학교 업무 경감과 예산 절감을 위해 단위학교에서 필요한 물품과 용역을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에서 공동으로 계약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의 규격과 납품 시기가 비슷할 경우 도교육청(교육지원청)이 나라장터 등을 이용해 계약을 진행, 학교는 구매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업무 경감 효과와 함께 계약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또한 업체에 공정한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는 청렴한 계약문화를 정착시켜 교육 재정의 건전성을 도모했다.
특히 올해는 원격수업 지원용 컴퓨터를 18개 교육지원청에서 1만5989대, 149억2000여만원에 통합계약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개별 구매했을 때보다 약 4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황둘숙 재정복지과장은 "통합계약 실시로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학교의 행정 업무 간소화에도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통합계약 대상 범위를 확대·보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