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경상남도의 지원으로 신중년 세대의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다문화학습지원단 50+멘토’사업은 교원 은퇴자들의 전문 경력을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학습자와 1대1 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민 여성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경남개발공사의 지원으로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을 수년째 운영하고 있다.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의 협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1대1 멘토 프로그램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양 기관은 활동 성과가 뛰어난 2명의 멘토를 선정해 30일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감사패를 수상한 구미애(56)씨는 "나보다 한국사에 더 열정적인 멘티를 보며 멘토링 전날에는 밤을 새워 공부를 했다"며 "때로는 멘토-멘티 관계가 바뀌기도 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박덕곤 센터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멘토-멘티와 양 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업무 협업을 통해 양 기관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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