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그린뉴딜의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 대표 사업으로, 도시의 기후‧환경문제에 기후‧물‧대기‧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들을 융‧복합하는 지역 맞춤형 환경개선 사업이다.
공모에는 전국 100개 지자체가 지원했으며, 환경부는 서면‧현장‧종합평가를 거쳐 전국 25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전남도에선 지역 환경현안 해결 및 도시의 녹색전환을 촉진할 ‘종합선도형 모델’에 1개 지역(강진), 지역 맞춤형으로 기후‧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개 이상 사업을 결합한 ‘문제해결형 모델’에는 3개 지역(순천, 장흥, 해남)이 선정돼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업을 확보했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전국 총 사업비 29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전남도는 종합선도형 모델에 160억(국비 96억), 문제해결형 모델에는 304억(국비 180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 세부 사업계획 수립 등을 거쳐 스마트 그린도시 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시군의 적극적인 공모 참여를 위해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지원단을 초청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또 도 산하기관 컨설팅 지원단 운영, 우수 아이디어 발굴 시군 대상 사업계획비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지원해 왔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생태과장은 “선정된 공모사업에 인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전국 환경문제 해결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