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경찰청(청장 남구준)은 코로나19와 관련, 어려운 여건 속에서 2020년 경남지역 교통 사망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13년 이후 7년 연속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전년대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만1571건으로 1052건(8.3%↓) 감소, 사망자는 271명(잠정 통계)으로 13명(4.6%↓) 감소했다.

부상자는 1만6205명으로 1915명(10.6%↓) 감소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경찰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증가했으나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 꾸준하게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해 하반기 들어 음주사고가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특히 노인 · 보행자 보호를 위한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등교통문화 개선활동을 실시하고 캠코더, 이동식 과속단속 등 비대면 단속을 강화하는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교통정책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됐다. 

올해에도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교통문화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노인 보호구역에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교통안전시설을 확대․설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이륜차 배달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위험도 증가해 배달 대행업체 및 배달 종사원에 대한 교육 실시와 함께 주요법규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경남경찰청은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경상남도를 비롯한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교통안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인데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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