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센터는 지난해 7월 임시조직으로 출발한 것으로 진해신항 개발계획이 고시된 이후 창원 항만·물류분야 연구사업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 학제간 융복합 연구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12월 정기이사회를 거친 뒤 공식기구로 출범하게 됐다.
연구센터는 진해신항, 신항, 마산항, 진해항 등 무역항뿐만 아니라 어촌, 어항 등이 포함된 긴 해안선과 함께 넓은 바다를 품고 있는 창원 해양공간 전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며, 전문 연구를 통해 해양공간을 고려한 창원시의 도시발전계획 및 미래상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한반도 新경제지도 중심도시, 창원' 구축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해양항만・물류산업 육성'과 '항만-도시간 상생 발전'의 2대 부문 6대 추진전략과 세부과제를 도출했다.
전수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진해신항을 비롯한 창원 항만이 새로운 반세기를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이자 창원 산업의 재도약을 가능케 할 게임 체인저(game-changer, 판도를 바꿀 일)가 될 것"이라며 "유일하게 항만을 보유한 특례시, 창원이 항만으로 인한 실익을 최대한 얻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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