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 평가를 2017년도부터 진행했으나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7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설립목적, 인력·시설·재정, 전시·교육 등의 항목으로 나눠 전국 55개 공립미술관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국 41개관이 인증됐으며 경남에서는 김해시의 김해문화재단(이사장 허성곤) 소속 윤슬미술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을 비롯해 경남도립미술관과 창원마산문신미술관 등 4곳이 평가인증을 받았다.
특히 김해시의 경우 지난해 8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선정된 대성동고분박물관에 이어 이번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으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윤슬미술관까지 총 3개 기관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가야역사문화도시 김해의 위상을 증명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 미술관은 인증서(인증기간 2022년 12월 까지)를 발급 받으며, 인증 미술관은 해당 사실과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 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김해시민의 문화향유 증진은 물론 가야문화를 바탕으로 가야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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