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토마토 신품종 '토마토4000' 출하 시작

사천시, 토마토 신품종 '토마토4000' 출하 시작

기사승인 2021-01-11 10:49:18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겉은 단단하고 속은 촉촉한 '겉단속촉'의 토마토 신품종 '토마토40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천지역의 농촌환경에 적합한 우량품종의 토마토를 선발하기 위해 신품종 개발에 나서 사천시 고유 품종인 '토마토4000'을 성공적으로 개발, 출시했다.


지난 8일 첫 출하를 시작한 '토마토4000'은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진행된 시험재배에서 경도, 수량성, 과중, 착색 등에서 생산자와 구매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토마토4000'은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토마토 보다 작은 크기에 검붉은 색을 띠고 육질이 단단하며, 육즙이 엄청 촉촉해 식감이 예민한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기에도 충분해 보인다.

특히, 당도는 평균 8.3브릭스(최저 7.9~ 최고 8.8)로 일반 토마토 보다 우수해 고당도의 국내산 품종으로서 토마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토마토4000'은 지역 내 농협 하나로마트 3곳(사천농협, 사남농협, 용현농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토마토4000은 기존 토마토와 차별화된 품종으로, 식감과 맛이 우수해 재배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품종이 될 것" 이라며 "농가보급 및 재배기술을 전파하는데 힘써 새로운 농가의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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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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