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날이 추워지는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연중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전국에 걸쳐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오염된 물이나 충분히 조리되지 않은 음식 섭취, 환자를 통한 직·간접적인 접촉 등이 주 원인이고, 10개의 바이러스 입자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다.
바이러스성 위장염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오한·발열이 생기기도 한다.
이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씻기를 생활화해야 하고, 구토·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또, 환자의 침,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로 40배 희석(염소농도 1000ppm)해 소독하는 것이 좋고, 굴 등 수산물은 되도록 익혀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히, 조리종사자와 보육·요양시설 종사자, 의료종사자의 위생 관리는 집단발병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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