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관산 삼산지선 81ha 새조개 채취 길 열려

장흥 관산 삼산지선 81ha 새조개 채취 길 열려

기사승인 2021-01-20 14:05:40
▲ 장흥군 회진해역에 이어 관산해역에서도 바다의 ‘로또’ 새조개를 채취할 수 있게됐다.[사진=장흥군]
[장흥=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장흥군 회진해역에 이어 관산해역에서도 바다의 ‘로또’ 새조개를 채취할 수 있게됐다.

장흥군은 지난 19일 전남도로부터 관산 삼산지선 81ha를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을 통해 관산마을 4개 어촌계(산서‧산동‧우산‧어은)에서 잠수기와 형망어선을 이용해 새조개 189톤을 채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관리수면 지정은 지난 7일에 지정된 회진 신상지선 119ha와 함께 장흥군 어촌계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장흥군은 관산읍‧회진면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을 위해 장흥군수 주재로 6개 어촌계 간담회를 수차례 실시하며 어촌계 의견 수렴과 잠수기‧해녀 등 각종 분쟁을 조정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관리 수면 지정을 통해 새조개라는 한시적인 자원을 효율적으로 채취할 수 있게 돼 어촌계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어장이용개발계획을 수립해 수산자원 채취를 위한 기틀을 마련, 지역 어민과 어촌계의 소득 향상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15일 이내에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이용에 필요한 사용어선, 포획 채취 시기, 판매 방법, 수익금 사용처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