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자체 최초 중국 내 상설전시판매장 및 온라인 플랫폼 진출

창원시, 지자체 최초 중국 내 상설전시판매장 및 온라인 플랫폼 진출

기사승인 2021-01-29 09:41:1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8일 내서읍 가고파힐링푸드 제1공장에서 관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소비재 품목의 중국 내 상설전시판매장과 온라인 입점을 위한 초도물품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은 허성무 창원시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이재완 진황도한국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소비재 수출기업 11개사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중국 진황도 입점 추진경과, 선적물품 보고, 패킹물품 선적 순으로 진행됐다.


중국 진황도 보세물류센터 내 상설전시판매장와 온라인 콰징직구 플랫폼 입점을 위해 수출길에 오른 소비재 품목은 화장품, 건강식품, 유아용품 등 30여종 13만 달러 상당이며, 선적 물품은 인천항을 거쳐 진황도 보세창고로 운송될 예정이다.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對중국 해외수출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중국 칭다오-상하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 11월에는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연계 온라인 수출상담회, 12월에는 수출기업 11개사의 온라인 콰징 직구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중국 콰징 직구 플랫폼은 오는 2월부터 온라인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며, 4월에는 중국 진황도 보세물류센터 내 오프라인 상설전시판매장을 오픈하여 중국 진황도시를 방문하는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중국 진황도 온·오프라인 상설전시판매장 입점은 대내외 수출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수출 소비재 기업들에게 해외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는 앞으로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활용하여 창원시 타깃시장 및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지원사업을 단계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진황도 상설전시판매장 2차 입점을 위한 기업을 모집해 해외전시회(공동관)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중국 진황도 상설전시판매장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비재 중심의 기업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다양한 수출길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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