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재로 아파트에 사는 4살 여자 어린이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중국 국적의 30대 엄마는 얼굴과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엄마는 화상 정도가 심해 부산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집에는 모녀만 거주해왔고 중국에서 귀화한 남편은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주말부부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주민 20여 명은 화재가 발생하자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6층 위층인 7∼8층은 정밀수색에서 추가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집안 내부 대부분을 태우고 이날 오후 2시 29분께 완전히 잡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베란다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방화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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