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오백년전 선비들의 일상모습을 증강현실(AR)로 만난다

함양 오백년전 선비들의 일상모습을 증강현실(AR)로 만난다

기사승인 2021-02-08 15:42:14
[함양=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함양 남계서원(사적 제499호)이 지난 2020년 12월 실시된 국내 소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기획 용역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기획 용역 사업은 최근 확대 적용되고 있는 미디어 및 IT기술 등을 세계유산에 접목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보다 쉽게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활용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용역이다. 


함양군은 위 사업을 통해 함양 남계서원에 단순 체험을 넘어선 교육적, 역사적, 대중적 만족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스토리텔링을 구축하고자 스마트 체험관(AR(증강현실)·VR book(가상현실))을 기획해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선 역사적 이야기를 입혀 즐거움 속에서 오백년 전 선비들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서춘수 군수는 "오는 12월까지 용역기간 동안 충분한 사전 기획검토를 거쳐 2022년 구축될 콘텐츠 사업을 통하여 지역 볼거리를 증대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남계서원이 경남의 대표 세계유산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두 정여창선생을 주향으로 모시는 남계서원은 지난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으며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남은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며, 경상남도에서는 유일한 존속 서원이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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